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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국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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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송국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29년 10대손 석민(錫敏)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신대래(申大來)·송기용(宋綺用)·송용재(宋龍在)·송석주(宋錫疇) 등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소용(炤用)·석범(錫範)·석철(錫喆)·돈재(敦在) 등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권1·2에 시 183수, 서(序) 1편, 제문 2편, 부(賦) 1편, 책문(策文) 1편, 부록으로 시 5수, 묘표 1편 등이 수록되어 있고, 뒤에 송월재(宋月齋) 및 현암(玄巖)의 유고가 합록되어 있다.

시는 시대적인 영향을 받아 충절과 애상이 서려 있다. 「난후술회(亂後述懷)」는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서 당한 군신의 굴욕을 슬퍼하면서 한번 죽음으로 치욕을 씻지 못하였음을 한탄하는 내용이며, 「증순상(贈巡相)」은 순찰사에게 국가의 어려움을 당해서 일사보국의 뜻을 밝힌 것이다.

「야관초과부(夜灌楚瓜賦)」는 옛날 초(楚)나라와 진(秦)나라의 고사를 인용하여 덕으로 원수를 갚게 되면 후환이 없고 나라가 평안해질 것이라고 전쟁에 대한 소감을 밝힌 것이다.

책문인 「시무책(時務策)」은 나라의 급선무에 대하여 논한 것으로, 나라가 어려움을 당하였을 때 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싸울 것이냐, 지킬 것이냐, 화친할 것이냐 하는 세가지라 지적하고 일방적으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 전쟁상황과 국정의 치(治)·불치(不治), 국민의 정신상태에 따라서 결정지어야 하며, 먼저 용인(用人)이 잘되고 국론이 통일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밖에 「취옹당서(醉翁堂序)」는 도잠(陶潛)의 「취음정기(醉吟亭記)」와 구양수(歐陽脩)의 『취옹정기(醉翁亭記)』를 모방한 것으로 문장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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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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