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관지(書雲觀志)』와 함께 조선시대에 행한 기상관측을 수록한 책으로 1745년(영조 21)부터 1904년까지 기록되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그 안에 있는 기상관측일지작성규정을 보면, 매일의 기록은 밤과 낮으로 나누고 주간에는 2명, 야간에는 매경(每更) 1명씩 5명의 숙직자를 두어 하루에 7명이 교대로 관측하게 했으며, 청(晴)·담(曇)·우(雨)·설(雪)·상(霜)·무(霧) 등 그날의 일기를 비롯하여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기입하고, 관측자도 일지에 서명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