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신천 출신.
1906년 황해도 안악에서 김홍량(金鴻亮)·최용권(崔龍權)·김효영(金孝英) 등과 양산학교(楊山學校)를 설립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1907년 양기탁(梁起鐸)·안창호(安昌浩)·전덕기(全德基) 등을 중심으로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인 신민회(新民會)가 창립하자 이에 가입하여 황해도 지회에서 활동하였다. 양산학교를 양산중학교로 발전시키고, 안악군면학회의 사범강습소에서 교편을 잡고 교육구국운동에 헌신하였다.
1910년 안명근사건(安明根事件)이 발생하여 황해도 신민회 회원 160여 명이 검거될 때 일본경찰에 잡혀 잔혹한 고문을 받다가 순국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91년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