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함경북도 두만강 남쪽 연안에 있는 조선전기 에 축조된 성곽. 행성.
내용
성벽은 지형에 따라 축조방법을 달리하였는데, 산비탈과 능선은 삭토(削土) 방법으로 하고, 평탄한 지형은 돌로 내외협축(內外夾築)하였으며, 지대가 낮고 습기가 많은 곳은 녹각(鹿角 : 가지가 있는 나무를 비껴 꽂은 성벽)과 목익(木杙 : 나무말뚝)으로 하였다.
세종 때에 쌓은 곳은 온성군의 동쪽 입암(立巖)에서 시작하여 두만강을 거슬러 올라가 종성군을 지나고, 회령읍성(會寧邑城)의 앞쪽 들판까지 200리(里)나 되었으며, 갑산군의 지항포동구(池巷浦洞口)의 동쪽 봉우리에서 옛 군영터에 이르는 1리 249보(步), 그리고 삼수군의 어면강동구(魚面江洞口)에서 상목평(桑木坪)까지 29리 239보였다.
그 뒤 문종 때와 중종 때에 이르러 세종 때 쌓은 나머지 구간에 대한 일부의 연장된 행성이 축조되기도 하여, 여진족과의 문화적·군사적 경계선 구실을 하였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世宗實錄)』
- 『문종실록(文宗實錄)』
- 『중종실록(中宗實錄)』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대동지지(大東地志)』
- 「조선전기관방시설(朝鮮前期關防施設)의 정비과정(整備過程)」(차용걸, 『한국사론』7, 1980)
- 「조선전기관방시설(朝鮮前期關防施設)의 정비과정(整備過程)」(차용걸, 『한국사론』7, 1980)
- 「세종조(世宗朝)의 양계행성축조(兩界行城築造)에 대하여」(송병기, 『사학연구』18,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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