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반일무장조직의 일부 소부대가 일본군을 공격한 것으로 당시 일본에서는 마적대의 공격으로 보도할 정도로 미미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이 공격을 김일성(金日成)의 지휘 하에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가 벌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조선인민혁명군이 무산을 공격하려고 할 때 뒤따라 추격해온 일본군 토벌사령부 관하의 마에다 부대를 비롯한 특수부대를 홍기하에서 맞아 140여 명을 살상하고 30여명을 포로로 잡고 경기관총 6정, 소총 100여 정, 권총 30여 정, 무전기 1대, 총탄 수만 발을 노획하는 승리를 거두어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 선회작전의 마감을 장식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주장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은 사실상 중국 공산당 만주성위원회 산하의 동북항일연군을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