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연의 ()

홍범연의
홍범연의
유교
문헌
조선후기 학자 이휘일과 이현일 형제가 『서경』의 「홍범」편을 해석하여 1688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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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학자 이휘일과 이현일 형제가 『서경』의 「홍범」편을 해석하여 1688년에 간행한 주석서. 유학서.
개설

홍범이란 대법(大法)의 다른 말로서, 천하를 다스리는 큰 원리를 뜻한다. 홍범편은 다시 그 강목을 아홉 부분으로 나누기에 홍범구주(洪範九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경』에 의하면 하(夏)나라 우왕(禹王)이 하늘로부터 받아 은(殷)나라의 기자(箕子)에게 주고, 다시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에게 전한 것이라고 한다.

편찬/발간 경위

이휘일이 편찬 · 간행에 착수했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중도에 세상을 떠나자, 동생 이현일이 그 뜻을 받들어 1688년( 숙종 14)에 완성하였다. 책머리에 이현일의 서문과 후지(後識)가 있다.

서지적 사항

28권 13책. 목판본. 장서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체재는 먼저 홍범편의 본문을 내세우고, 줄을 바꾸고 한 자를 낮추어 송나라 채침(蔡沈)의 전주(傳注)를 옮기고, 그 다음 역대 중국의 전적에서 관계 자료를 수집하여 상세히 해설하였다. 내용은 「홍범구주」의 순서에 따라 권1은 ‘오행(五行)’이라는 표제 아래 수 · 화 · 목 · 금 · 토를 차례로 나누어 해설하고, 권2는 ‘오사(五事)’라는 표제 아래 모(貌) · 언(言) · 시(視) · 청(聽) · 사(思)로 나누어 해설하고, 권3∼21은 ‘팔정(八政)’이라는 표제 아래 식(食) · 화(貨) · 사(祀) · 사공(司空) · 사도(司徒) · 사구(司寇) · 빈(賓) · 사(師)로 나누어 해설하였다.

권22는 ‘오기(五紀)’라는 표제 아래 세(歲) · 월(月) · 일(日) · 성진(星辰) · 역수(曆數)로 나누어 해설하고, 권23·24는 ‘황극(皇極)’이라는 표제 아래 통치자의 대중지정(大中至正)한 표준을 밝히고 있다. 권25는 ‘삼덕(三德)’이라는 표제 아래 정직 · 강극(剛克) · 유극(柔克)을 나누어 해설하고, 권26은 ‘계의(稽疑)’라는 표제 아래 우(雨) · 제(霽) · 몽(蒙) · 역(驛) · 극(克) · 정(貞) · 회(悔)로 나누어 해설하였다.

권27은 ‘서징(庶徵)’이라는 표제 아래 우(雨) · 양(暘) · 욱(燠) · 한(寒) · 풍(風) · 시(時)로 나누어 해설하고, 권28은 오복(五福)과 육극(六極)에 관한 것으로, 수(壽) · 부(富) · 강녕(康寧) · 유호덕(攸好德) · 고종명(考終命)과 흉단절(凶短折) · 질(疾) · 우(憂) · 빈(貧) · 악(惡) · 약(弱) 등으로 나누어 해설하였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 통치 질서의 재확립을 위하여 제작된 자료이다.

참고문헌

『서경(書經)』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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