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애당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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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성수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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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성수영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63년 증손 기철(耆澈)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조헌기(趙獻基)의 서문이, 권말에 기철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3수, 제문 2편, 잡저 4편, 권2는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 서간(書簡) 3편, 기(記) 1편, 상량문 1편, 시 23수, 명(銘)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잡저인 「대학주해(大學註解)」는 『대학』의 난해한 곳을 주해한 것으로, 편제(篇題)에 나오는 공씨(孔氏)라는 말을 해석하여 공자를 말하는 것이라고 설파하고, 『대학』에 경(敬)자가 없는 것은 내용 전체가 경에 대한 글로 경자를 쓰지 않고도 그 뜻을 충분히 설명한 때문이라고 하였다.

「중용문답(中庸問答)」은 『중용』의 난해한 곳을 문답형식으로 풀이한 것으로, 인심(人心)을 먼저 말하고 도심(道心)을 뒤에 말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사람의 몸이 먼저 생기고 도심은 뒤에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무왕(武王)과 주공(周公)은 달효(達孝)라고 한 데 대하여, 대효(大孝)는 성인의 지극한 덕이며 달효는 천하에서 통칭하는 명분이므로, 무왕은 생전에 부모의 봉양을 지극하게 하였고 주공은 부모가 죽은 뒤에 예제(禮制)를 다한 차이는 있으나 모두 대효를 행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밖에 『심경』의 어려운 곳을 해석한 「심경문답(心經問答)」과, 사서의 어려운 곳을 해석한 「사서문답(四書問答)」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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