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일승성불묘의 ()

불교
문헌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견등이 화엄사상에 기초하여 성불론을 논한 불교서.
문헌/고서
편찬 시기
9세기 초~10세기 초
저자
견등
권책수
1권
권수제
화엄일승성불묘의(華嚴一乘成佛妙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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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화엄일승성불묘의』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견등이 화엄사상에 기초하여 성불론을 논한 불교서이다. 대략 9세기 초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일본에서 저술한 불교서로서 1권이며 현존한다. 저자인 견등과 『화엄일승성불묘의』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기록이 보이지 않으며 일본에서만 관련 기록이 발견된다.

정의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 견등이 화엄사상에 기초하여 성불론을 논한 불교서.
저자 및 편자

저자인 견등(見登)에 관한 정보가 우리나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몇 가지 기록들이 확인된다. 먼저 850년 이후에 저술된 『화엄종소립오교십종대의약초(華嚴宗所立五敎十宗大意略鈔)』에 신라화엄종 조사 견등 보살이라고 소개된 것이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일본의 에초[永超, 10141095]가 1094년에 집성한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에는 『기신론동현장(起信論同玄章)』 2권을 신라 견등의 저술로 소개하였고, 겐준[謙順, 17401812]이 1790년 작성한 『증보제종장소록(增補諸宗章疏錄)』에는 『화엄일승성불묘의(華嚴一乘成佛妙義)』 1권, 『기신론현의장(起信論玄義章)』 2권 등을 견등의 저술로 전하지만 현존하는 것은 『화엄일승성불묘의』 뿐이다. 『대승기신론동이략집(大乘起信論同異略集)』을 견등의 저술로 보는 견해가 많았으나 근래 연구에 의해 이는 일본 지쿄[智憬]의 저술임이 밝혀졌다.

서지사항

『화엄일승성불묘의(華嚴一乘成佛妙義)』는 현재 『한국불교전서』 3권에 실려 있으며 그 저본은 『만속장경』 제2편 8투 4책 수록본이다. 『만속장경』의 저본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1912년 문을 연 문창당(文昌堂)에서 간행한 본이 현존하며 일본 카나자와문고[金沢文庫]에도 필사본이 전해진다.

구성과 내용

이 책은 중국 법장(法藏, 주1의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서 설해지는 세 가지 주2을 구체적으로 논하며 지엄(智儼, 주3과 법장의 논의를 기반으로 한다. 구성은 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제1편은 성불의 종류를, 제2편은 반드시 성불하는 사람을, 제3편은 각 교설의 차별을, 제4편은 빨리 성불을 얻는 부류를, 제5편은 성불 관련 문답을 다룬다.

의의 및 평가

『화엄일승성불묘의』는 동아시아 화엄 사상사를 통틀어 성불론을 중심 테마로 하여 구성된 첫 문헌으로 당시 화엄사상에서 논의되고 있던 성불론을 종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논서이다.

참고문헌

원전

『화엄일승성불묘의(華嚴一乘成佛妙義)』[견등(見登)]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에초(永超)]
『증보제종장소록(增補諸宗章疏錄)』[겐준(謙順)]

단행본

견등, 『화엄일승성불묘의』(김천학 옮김, 동국대학교 출판부, 2016)
주석
주1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643~712). 속성은 강(康). 호는 현수(賢首). 화엄종의 제3조로, 지엄에게서 화엄경을 배웠다. 670년에 칙령에 의하여 출가한 뒤 교학의 대성에 힘썼으며 현장, 일조, 실우난타 등의 역경(譯經) 사업에도 참여하였다. 저서에 ≪화엄오교장(華嚴五敎章)≫,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주2

부처가 되는 일. 보살이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덕을 완성하여 궁극적인 깨달음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3

중국 수나라 말기에서 당나라 초기의 승려(602~668). 속성(俗姓)은 조(趙). 존호는 지상대사(至相大師). 화엄종의 제2조로, 육상원융·십현 연기의 뜻을 설교하여 화엄종을 널리 알렸다. 저서에 ≪수현기(搜玄記)≫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집필자
박보람(충북대학교 교수, 화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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