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문집인 『이재유고(頤齋遺稿)』 권25 잡저 중의 한편이다. 상당한 분량에 걸쳐 약 150항목의 어원을 논증하였으며, 방법은 내외 사서(史書)에 실려 있는 지명·인명, 또는 방언 등에 나오는 어휘들을 한자음의 변천에서, 또는 한어(漢語)나 범어(梵語)에서 그 어원 및 변천과정을 비교, 설명하였다.
실학시대 국어학 연구업적 가운데 어원연구로서는 가장 깊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독단적으로 해석을 내린 듯한 면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