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별곡

  • 문학
  • 작품
조선 중종 때의 문신 김구(金絿)가 지은 경기체가.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학성 (성균관대학교, 국문학)
  • 최종수정 2023년 11월 22일
자암집 / 화전별곡 미디어 정보

자암집 / 화전별곡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중종 때의 문신 김구(金絿)가 지은 경기체가.

개설

작자의 문집인 『자암집(自菴集)』에 수록되어 있다. 작자가 남해도(南海島)로 유배되어 갔을 때 그곳의 뛰어난 경치와 향촌(鄕村)의 인물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기던 정서와 감회를 노래하였다.

구성 및 형식

이 작품은 총 6장(章)으로 되어 있으며, 제2장만 경기체가의 형식을 따른 정격형(正格型)이고 나머지는 모두 변격형(變格型) 내지 파격형(破格型)을 보인다. 특히, 제6장은 경기체가의 특징인 ‘위(偉)∼경(景) 긔엇더 ᄒᆞ니잇고’라는 감탄 구절이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고 있어 서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1장은 「한림별곡」의 제1장과, 제6장은 「상대별곡(霜臺別曲)」의 제5장과 형식 및 진술방식에 있어 흡사함을 보여 주목된다. 그러나 이들 작품처럼 궁중의 악장으로 지어진 공적작품(公的作品)이 아니라 개인적 생활을 바탕으로 한 사적작품(私的作品)이라는 데서 경기체가의 변천기에 해당하는 장르적 위치를 볼 수 있다.

내용

제1장은 산천이 수려하고 많은 인물을 배출한 남해섬의 뛰어남을 감탄하였다. 또한 그 속에서 그곳 인물들과 어울려 풍류를 즐기는 자신을 과시하였다. 제2장은 그곳 향촌의 벼슬아치와의 잡담, 음식, 코골기 잘하는 사람들과 만나 어울리는 광경 등을 찬양하였다. 이어 풍월(風月)을 잘하는 인물과 노래로 화답하는 모습을 과시하였다.

제3장은 여러 기생들의 가무 및 장구소리와 그들의 뛰어난 미모를 바라보는 광경을 자랑하고, 남해섬의 별명인 화전(花田)과 미모의 기녀가 많은 고장의 실제모습이 서로 잘 어우러져 사람의 간장을 녹이게 한다고 감탄하였다.

제4장은 남해 사람들의 노래와 피리소리, 바리때와 상(床)을 두드리는 장단에 맞춰 머리와 몸을 흔들며 춤추는 술 취한 모습에 흥이 솟구치는 광경을 과시하고, 거문고 연주소리를 듣고서야 잠들겠다는 흥취를 드러냈다.

제5장은 각종 술과 안주로 서로 권하는 모습을 과시하고, 그곳 사람이 술에 취하여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찬양하고 감탄하였다. 제6장은 서울의 번화스러움과 부귀한 집의 풍요로움을 부러워하지 않고 시골의 인물들과 어울려 노는 현재의 삶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제1장은 총괄적인 서사(序詞), 제2∼5장은 구체적인 자랑거리를 노래한 본사(本詞), 제6장은 자신의 감회를 노래한 결사(結詞)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 - 『자암집(自菴集)』

  • - 『고려가요(高麗歌謠)의 연구(硏究)』(이명구, 신아사,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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