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리식 혹은 달풀이식[月令體]노래로 어희요의 일종이다. 달거리식은 달마다의 특색을 일정한 형식에 맞게 읊는 민요의 전통적 형식의 하나인데, 「화투타령」은 달마다의 대표되는 꽃을 소재로 읊고 있다.
최근까지 전국 곳곳에서 많이 불리고 있으며, 수도 많고 질도 우수한 것이 많다. 이 노래는 화투가 일본에서 수입된 점으로 보아 근래에 생성되어 일제시대 때부터 성창된 것으로 짐작된다. 개인창의 음영민요가 대부분인데, 그 대표적인 작품을 들면 다음과 같다.
“정월송악에 백학이울고 이월매조에 꾀꼬리운다/삼월사구라 북치는소리 천지백파에 다날아든다/사월흙사리 못믿어서 오월난초가 만발했네/유월목단에 나비청해 칠월홍싸리 멧되(멧돼지)뛰고/팔월공산에 달이밝어 구월국진에 국화주요/시월단풍에 사슴이놀고 오동복판 거문고는 줄만골라도 빙글뱅글/우중에 햇님이 양산을 받고 동네방네에 유람갈까/다돌았네 다돌았네 이백사십으로 다돌았네(고창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