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인 17세기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장옷은 197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옥색 명주 장옷과 같은 형식으로서 ‘囍(희)’자와 운문(雲文)을 직조한 남색의 숙고사로 만들어졌으며 안은 옥색이다.
장옷의 가장자리는 0.3㎝ 정도의 검은 선을 둘렀으며, 깃 · 고름 · 회장은 자주색이다. 깃은 목판깃이며, 한삼은 백색의 숙고사로 27㎝의 참수가 달려 있다.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나들이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쓰개의 일종이다. 세종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