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행정학교는 행정 및 특수병과 장병들의 교육을 원활하기 위한 군 교육기관으로, 일명 ‘남성대(南城臺)’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남성대’라는 이름은 1969년 11월 11일 학교 건물 준공식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한산성의 첫 글자와 끝 글자를 따 명명한 데서 비롯되었다.
종합행정학교는 창설 이후 부관, 군사경찰, 경리, 정훈, 법무, 군종 등 총 6개 병과 장병 및 군무원의 보수교육을 비롯해 해외 파병 장병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행정 및 특수병과 장병 교육의 요람’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 인사행정(옛 부관), 군사경찰, 재정(옛 경리), 정훈, 법무 등 총 5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는 육·해·공군 행정병과 장교의 초등군사반 및 고등군사반 교육, 부사관의 초·중·고급반 교육, 군무원 직무보수교육, 군사경찰 및 경리병과 병사들의 특기병 교육 등 총 16만 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하였다.
1968년 10월 15일 용산 삼각지에서 창설된 육군행정종합학교는 같은 해 11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으로 이동하였고, 2011년 11월 11일 현재의 충북 영동군 양강면으로 이전하였다.
창설 초기 헌병(이후 군사경찰로 변경)·부관·정보·경리·군수·정훈학처로 편성되었던 조직은 정보학처가 정보사령부로, 군수학처가 군수학교로 각각 예속 전환되고, 법무 및 군종학처가 신설됨으로써 현재 총 6개 병과학처로 운영되고 있다. 2008년 현재 행정부, 교수부, 교육단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는 창설 이후 총 16만 여명의 인재를 배출한 ‘행정 및 특수병과 장병 교육의 요람’으로써 국군의 행정 및 전투지원분야의 전투력 강화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