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율곡사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삼존불좌상.
개설
2002년 개금불사 과정 중에 복장을 개봉하였는데, 아미타상의 경우 복장물을 도난당해 남아 있지 않았으나, 관음보살상에서는 후령통 · 오보병(五寶甁) · 오방경(五方鏡) · 다라니가 발견되었고, 대세지보살상에서는 후령통 일괄과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그리고 다량의 다라니가 수습되었다. 또한 본존인 아미타상의 상대 대좌 윗면 중앙에서 묵서가 발견되었는데, 기록에 의하면 1746년(영조 22)에 상금(上金)하였음을 알 수 있고, 복련 연화대좌 윗면에는 “全羅道(전라도)”라는 묵서가 쓰여 있다.
내용
모두 결가부좌의 자세에 아미타여래상은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의 수인을 하였으며, 어깨와 무릎 폭이 넓어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신체에 비해 머리는 큰 편이며 나선형의 나발(螺髮)과 중간 계주(髻珠), 정상 계주를 표현하였다. 방형의 얼굴, 수평식 군의(裙衣), 속에 편삼을 입은 편단우견식 대의 착의법, 결가부좌한 다리 사이에 표현된 4줄의 대칭적 옷주름이 특징으로, 이는 17세기의 불상에서 유행했던 요소이다.
좌협시인 관음보살상은 여래상과 같은 수인과 옷을 입었는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가슴 위로 들었고 오른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보관은 화염보주와 꽃 · 새 · 구름 문양으로 장식하고 좌우에 수식을 달아 늘어뜨린 매우 화려한 모습이다. 높은 보계(寶髻)와 어깨에 늘어진 머리카락은 3개의 둥근 고리를 이루면서 팔꿈치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흘러내렸다. 우협시인 대세지보살상도 관음보살상과 반대의 손 모습만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아미타삼존상의 양 손과 보살상의 보관은 따로 만들었으며 바닥면에는 방형의 복장공이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정병모, 다할미디어, 2001)
-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0)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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