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산(澹山) 하우식(河祐植) 고택에 소장되어 있는 고문서 83점으로, 2004년 7월 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소장 고문서는 호구단자(戶口單子) 24매, 준호구단자(準戶口單子) 1매, 분재기(分財記) 7매, 전령(傳令) 3매, 완문(完文) 3매, 품목(稟目) 6매, 소지(所志) 7매, 상서(上書) 3매, 도형기(圖形記) 2매, 간찰철(簡札啜) 27책 등 83점이다. 호구단자와 준호구는 종수가 많으며, 그중 준호구는 희귀하여 자료적 가치가 높다. 분재기류에는 별급문기, 유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의 문서에서도 위토(位土) 관련 문서나 산송(山訟) 관련 문서 등에서 상서 · 전령 · 완문 등 다양하며, 간찰철의 경우는 그 수량이 많아서 책으로 엮은 것이 27책이며, 내용면에서도 지역의 유학자들과 왕래한 것과 가족 간에 왕래한 것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역에 세거하고 있는 가문이 살아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로 지역의 사회생활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