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용추사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시왕상.
개설
내용
좌협시인 도명존자는 민머리형에 왼손에 석장(錫杖)을 쥐고 서 있으며, 그 위에 대각선의 가사와 장삼을 걸쳤다. 우협시인 무독귀왕은 머리에 용머리로 장식된 금잠(金簪)이 있는 화려한 원유관(遠遊冠)을 쓰고, 착의는 주색 포(袍)를 걸치고 가슴 부위에서부터 길게 수(綬)를 늘어뜨리고 서 있다.
삼존 좌우에 앉아 있는 시왕상들은 등받이와 팔걸이, 족대가 있는 의자에 앉아서 정면을 향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표현기법은 거의 유사한데, 무독귀왕의 경우와 같이 머리에는 원유관을 쓰고 관복 형태의 포를 걸친 모습이다. 시왕상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입을 다물고 근엄한 표정이지만 제3대왕과 제7대왕은 익살스럽게 웃고 있으며, 손에 홀을 들거나(제1·2·5대왕상), 수염을 만지거나(제8대왕상), 손에 경서(經書)를 들고 있는(제3·6대왕상)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발모습도 대부분 두 다리를 가지런히 족대 위에 올리고 있으나, 제4대왕은 코끼리를 밟고 있고, 제7·8대왕은 반가사유상처럼 왼쪽 다리를 내리고 그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었으며, 제9·10대왕처럼 한쪽 발을 살짝 든 상도 눈에 띈다. 앉아 있는 의자는 각각 조립하여 구성하였는데, 등받이 양측에 용두장식이 있고, 손잡이 양측에는 봉황머리를 장식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정병모, 다할미디어, 2001)
-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0)
-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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