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메밀을 갈아 만든 앙금으로 쑨 묵.
연원 및 변천
묵에는 메밀묵, 녹두묵, 도토리묵 등이 있다.『명물기략』을 보면, “녹두가루 쑤어서 얻은 것을 삭(새끼: 索)이라고 하는데, 민간에서는 삭을 가리켜 묵(두가닥: 纆)이라고 한다”고 하며 억지로 뜻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경도잡지』에 청포묵이 나오고, 1800년대 말의『시의전서』에서 탕평채가 등장하고 난 이후『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이나『조선요리제법』에서 메밀묵이 비로소 등장한다.
제조 방법
메밀묵을 만들 때에는 메밀을 미리 물에 담가 떫은맛을 우려낸 후,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맷돌에 갈아 물을 부어가며 체로 걸러낸 다음 웃물을 따라내고, 밑의 앙금으로 풀을 쑤듯이 끓이는데 이 때 묽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조절해가면서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며 잘 끓이다가 그릇에 담아 식히면 묵이 된다.
사용 방법 및 특징
메밀은 다른 곡식에 비해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이 들어 있어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는 낮다. 루틴이라는 성분은 당뇨병이나 성인병에 좋다고 하여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메밀냉면·메밀국수와 메밀부침·메밀묵을 찾는 이들이 많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참고문헌
- 「서울의 전통 일상음식연구」(이귀주, 『비교민속학』20집, 2001)
- 『한국식생활사』(강인희, 삼영사, 1990)
- 『한국음식』(윤서석, 수학사, 1980)
- 『이조궁중요리통고』(황혜성 외, 학총사, 1957)
- 『간편조선요리제법』(이석만, 삼문사,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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