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매년 10월에 전라남도 전통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서 열고 있는 지역 음식축제이다.
1994년 10월에 전라남도 전통 음식 문화를 소개하려고 개최하였다. 축제에는 전라남도 24개 시군이 내놓는 전통 요리를 비롯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개발 요리 등 약 500여 점의 요리를 선보이고, 이와 함께 문화 행사도 제공한다. 1994년에는 ‘남도음식대축제’라고 불렀다가 2000년부터 ‘남도음식문화큰잔치’라고 부르고 있는데, 2001년에는 잠시 ‘세계음식문화큰잔치’라고도 하였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공식 행사는 상달행렬, 상달제, 전시관 개관식, 환영 리셉션, 폐막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열기도 한다. 이 밖에도 음식 경연대회, 외국인 관광객 요리 경연대회, 시군 음식 만들기 체험, 남도 한정식 임금님 수라상 체험 등의 체험 행사도 있으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향토 음식을 전시하거나 팔고 있다. 또한 낙안읍성 수문장 근무교대식, 음식역사 사진전, 관광객 즉석 떡 만들기, 새끼 꼬기, 민속주 만들어보기, 전통 혼례 재현, 전국 대학생 풍물놀이한마당, 무형유산 공연, 시군 대표 민속공연 등의 부대 행사도 있다.
남도 음식은 느림과 삭힘이 특징이어서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다하면서 물과 바람, 햇볕 등의 자연적인 조건을 보태야만 맛과 멋을 낼 수 있다. 이 잔치는 이러한 남도 음식의 특징과 맛을 잘 보여주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