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금동 여래 좌상 복장유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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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조각
유물
문화재
충청남도 예산군 수덕사에 소장된 고려말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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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수덕사에 소장된 고려말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
개설

2008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은 1346년에 조성된 고려후반기 단아양식 불상의 대표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지만, 1993년 도난당하고 그 복장유물만 현재 전한다. 복장유물은 1973년 12월 충청남도문화재위원회에 의하여 발견 조사되었는데, 후령통과 복장물 등 고려불상 복장이 학술적으로 조사된 최초의 예이다

내용

문수사금동여래좌상(1346년 9월)은 장곡사 금동약사불상(1346년 7월)과 함께 얼굴이 갸름하면서도 체구가 단정한 이른바 고려후기 단아양식의 불상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이 불상의 복장 속에서 많은 복장물, 즉 불상 조성기, 후령통, 의복과 비단천, 경전과 다라니 등)이 발견되었다.

첫째, 불상 조성기들이다. 이들은 ➀미타복장발원문(彌陀腹藏發願文), ➁미타복장동원문(彌陀腹藏同願文), ➂미타복장동원문 1, ➃발원시주문(佛像造成發願) 등 네 종류이다. 먼저 미타복장발원문은 명주비단(290×50㎝)에 세로로 길게 아미타불상의 조성사실을 “가야산문수사당 주미타복장발원문(伽耶山文殊寺堂 主彌陀腹藏發願文)”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타복장동원문은 한지(53×50㎝)에 “대원지정육년병술구월초팔일(大元至正六年丙戌九月初八日)” 등이 쓰여져 이 불상의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중요자료이다. 또 하나의 미타복장동원문은 명주 비단(50×50㎝)에 “가야산문수사당 미타복장동원문(伽耶山文殊寺堂 彌陀腹藏同願文)”이라 쓴 것으로 시주질의 일종이다. 발원시주문은 남색 명주비단(83×46㎝)에 주로 시주질을 쓴 것이다.

둘째, 사리목합(舍利木盒 또는 喉鈴筒, 7×6㎝) 및 일괄이다. 남색, 황색, 녹색, 황색의 한지, 명주보 등 5겹으로 후령통 이른바 사리합을 쌌는데, 이 합 안에는 은제 사리통(1.7㎝)과 통 안에 사리 1과, 건반, 유리구슬, 백동경, 쌀 3알, 콩 3알, 침향, 기장, 웅황, 피, 정향, 감초 등이 각각 명주보에 싸여 있었다. 이것은 이른바 사리통 안에 들어간 5약 5곡 등 사리일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싼 보나 한지에는 시주질이 각각 쓰여 있어서 복장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령도 발견되었다.

셋째, 의복[短袖袍衣]이 나왔는데 모시로 만든 짧은 소매의 긴 저고리(120×35㎝)로서 고려 복식 연구에 귀중한 예로 평가되고 있다.

넷째, 불교전적이 다량 발견되었다. ①구역인왕경 상(舊譯仁王經上), ②의천속장경간기(義天續藏經刊記, 1095년), ③고왕관세음경(高王觀世音經), ④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⑤오대진언(五大眞言), ⑥미타복장입물색기(彌陀腹藏入物色記), ⑦대화수경(大華手經, 1287년), ⑧불정방무구광명다라니경(佛頂放無垢光明陀羅尼經)과 다라니 진언 등 전적류가 많이 발견되었다. 이 가운데 구역 인왕경은 고려 당시의 구결(口訣) 연구에 귀중한 예로 크게 주목되며, 속장경간기 등도 매우 귀중한 불교전적이다.

의의와 평가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 속에서 발견된 복장물은 당시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현존하고 있는데, 고려 후기의 복장형식 뿐 아니라 고려구결, 복식과 비단, 불교전적 연구에 있어 귀중한 예이다.

참고문헌

「고려후기 단아양식(신고전주의) 불상의 성립과 전개」(문명대, 『고문화』22, 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83)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강인수, 『미술자료』18, 국립중앙박물관, 1975)
국가유산청(www.kh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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