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수덕사에 소장된 고려말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
개설
내용
첫째, 불상 조성기들이다. 이들은 ➀미타복장발원문(彌陀腹藏發願文), ➁미타복장동원문(彌陀腹藏同願文), ➂미타복장동원문 1, ➃발원시주문(佛像造成發願) 등 네 종류이다. 먼저 미타복장발원문은 명주비단(290×50㎝)에 세로로 길게 아미타불상의 조성사실을 “가야산문수사당 주미타복장발원문(伽耶山文殊寺堂 主彌陀腹藏發願文)” 등으로 기록하고 있다. 미타복장동원문은 한지(53×50㎝)에 “대원지정육년병술구월초팔일(大元至正六年丙戌九月初八日)” 등이 쓰여져 이 불상의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중요자료이다. 또 하나의 미타복장동원문은 명주 비단(50×50㎝)에 “가야산문수사당 미타복장동원문(伽耶山文殊寺堂 彌陀腹藏同願文)”이라 쓴 것으로 시주질의 일종이다. 발원시주문은 남색 명주비단(83×46㎝)에 주로 시주질을 쓴 것이다.
둘째, 사리목합(舍利木盒 또는 喉鈴筒, 7×6㎝) 및 일괄이다. 남색, 황색, 녹색, 황색의 한지, 명주보 등 5겹으로 후령통 이른바 사리합을 쌌는데, 이 합 안에는 은제 사리통(1.7㎝)과 통 안에 사리 1과, 건반, 유리구슬, 백동경, 쌀 3알, 콩 3알, 침향, 기장, 웅황, 피, 정향, 감초 등이 각각 명주보에 싸여 있었다. 이것은 이른바 사리통 안에 들어간 5약 5곡 등 사리일괄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싼 보나 한지에는 시주질이 각각 쓰여 있어서 복장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령도 발견되었다.
셋째, 의복[短袖袍衣]이 나왔는데 모시로 만든 짧은 소매의 긴 저고리(120×35㎝)로서 고려 복식 연구에 귀중한 예로 평가되고 있다.
넷째, 불교전적이 다량 발견되었다. ①구역인왕경 상(舊譯仁王經上), ②의천속장경간기(義天續藏經刊記, 1095년), ③고왕관세음경(高王觀世音經), ④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⑤오대진언(五大眞言), ⑥미타복장입물색기(彌陀腹藏入物色記), ⑦대화수경(大華手經, 1287년), ⑧불정방무구광명다라니경(佛頂放無垢光明陀羅尼經)과 다라니 진언 등 전적류가 많이 발견되었다. 이 가운데 구역 인왕경은 고려 당시의 구결(口訣) 연구에 귀중한 예로 크게 주목되며, 속장경간기 등도 매우 귀중한 불교전적이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고려후기 단아양식(신고전주의) 불상의 성립과 전개」(문명대, 『고문화』22, 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83)
-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강인수, 『미술자료』18, 국립중앙박물관, 1975)
- 국가유산청(www.khs.go.kr)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