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노농적위대’ 병력 중에서 제대군인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된 준군사조직으로 17-50세의 남자와 17-30세의 여성으로 조직되어 있다. 총병력은 160여 만명으로 추정된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사조직 중 가장 핵심적인 조직으로, 17-50세의 남자와 17-30세의 미혼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급 행정단위별 지역과 직장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학생의 경우 부대편성시 정규군의 병종·병과의 초급장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전공별로 편성되어 있다.
1963년 ‘노농적위대’의 병력 가운데 제대군인을 주축으로 하여 편성된 이 교도대는 지역과 직장의 규모에 따라 사단과 여단에 준하는 편제와 무장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 위수(衛戍) 담당 정규군 군단장이 그 관할, 지휘책임을 맡고 있는데, 인민무력부 예하 후방군단의 관할하에 60여개의 교도사단 32만여명, 교도여단 78여만명, 80여개의 교도대학생 50여만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개인화기로 AK소총 1정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용화기로는 정규군 보병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70-80% 수준의 화기(火器)를 구비하고 있다.
훈련시간은 일반교도대의 경우 동원훈련 년 30일, 320시간이며, 해상교도대의 경우는 연 120시간이다. 특히 대학생교도대는 연간 190여일의 교내훈련과 2학년 재학시 6개월간 군부대에 동원되어 실시하는 입영집체훈련을 받아야 한다.
훈련은 야외전술 및 종합훈련, 병과별 훈련, 정규군과의 합동훈련 등 현역(現役)에 준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도대는 정규 보병사단 및 여단에 준하는 편제와 무장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쟁 발발시 정규군에 배속되어 전방전력으로 투입되거나, 후방지역 방어임무를 수행한다. ‘전군무장화’의 일환으로 조직, 운영되는 교도대는 한창 학업에 열중할 대학생들에게 있어 ‘무거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관련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는 실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