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과학자·기술자돌격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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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2월 17일에 평성시에서 조직된 기술혁신지도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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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78년 2월 17일에 평성시에서 조직된 기술혁신지도집단.
내용

이일칠과학자기술자돌격대는 1978년 2월 17일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과학도시로 불리는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최만현을 대장으로 조직된 기술혁신 지도집단의 하나이다. 본래는 김일성이 1976년 7월 ‘7·1과학자기술자돌격대’를 조직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당시 김일성은 이들을 검덕광산에 파견하여 갱작업의 기계화와 생산지휘체계 개선 등의 임무를 부여했었다. 북한은 1970년대 후반 생산시설의 노후화로 설비 가동률 및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당면한 노후 설비의 개·보수에 따르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낡은 생산 공정을 개선하는데 동원하기 위해 과학원 산하에 이 돌격대를 조직했다.

또한 이일칠과학자기술자돌격대의 조직은 북한이 과학과 기술의 발전 없이는 경제건설을 이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데 따라 과학기술의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위대로 활용하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이일칠과학자기술자돌격대는 생산현장에서 야기되는 과학 기술적인 문제점을 강구하고, 일선 공장에서 종사하는 기술자 및 기능공들에게 새로운 과학기술 지식 및 운영 기술을 교육시키며, 산업 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기술혁신 과제를 창안하는 것을 주요한 임무로 한다. 가령 북한은 2002년에 이 돌격대가 철도수송 조직과 지휘를 컴퓨터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선전했다.

현재 북한의 국가과학원 산하에 있으며 주로 각급 기관 및 단체의 과학자들, 기술자들을 비롯해 김일성종합대, 김책공대, 평양기계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등 주요 대학의 교수들 약 3만 3천여 명의 조직원을 망라한 가운데 북한 각지의 공장 및 기업소 등에서 산업분야와 기술혁신 방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2.17과학자기술자돌격대 전력부문 활동성과 선전」(통일부, 2008)
『중앙일보』(2006.9.27)
『연합뉴스』2002.6.4; 200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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