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성은 고려시대에 처음 축성되어 남웅현이 있었다고 한다. 소재지마을 남쪽에 있는 언덕 능선을 따라 흙으로 축조되었는데 동, 서, 남, 북에 문터가 있다. 한편 ‘화산성’의 ‘화산’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보면 다음과 같다. 옛날 이 성안에서 한 무사가 말을 타고 10리 정도 상거한 신생리 벌판의 알메산 목표물을 향해 화살을 날린 후 그곳으로 말을 타고 달렸는데, 목표물에 도착해서 열까지 셈을 센 다음에야 화살이 날아왔다. 이때부터 화살산이라 하다가 줄여서 화산이라 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화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보존급 제251호로 지정해 놓고 있다.
『조선향토대백과』9(한국 평화문제연구소 · 조선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공동편찬, 평화문제연구소,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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