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동네)

현대문학
문헌
1994년에, 문학동네사에서 문학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창간한 계간 문예 잡지.
정의
1994년에, 문학동네사에서 문학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창간한 계간 문예 잡지.
개설

1994년 겨울 창간되었다. 발행인 강태형, 편집위원으로 류보선, 남진우, 서영채, 황종연, 신수정, 신형철, 이문재, 차미령, 김홍중이 활동했거나 활동하고 있다.

편찬/발간 경위

1990년대 이후 제기된 문학의 위기론에 대응하는 동시에 현존하는 여러 문학적 입장들 사이의 소통을 촉진하고, 특정한 이념에 구애됨이 없이 문학의 다양성이 충분히 존중되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간되었다.

내용

1994년 겨울 문학전문 계간지로 창간되었다. 창간호부터 ‘젊은 작가 특집’을 마련하여 김인숙, 김형경, 김연수, 천운영, 박민규, 정이현, 김애란, 권여선, 김유진, 최제훈 등의 소설가를 집중 조명하였으며, ‘시인을 찾아서’란에서는 황동규, 김수영, 안도현, 장석남, 허수경부터 젊은 시인인 정한아, 김민정, 이장욱, 심보선 등에 이르기까지 주목할 만한 시인들을 집중 분석하였다. ‘장편소설 연재’를 꾸준히 기획하여 신경숙의 「외딴 방」, 은희경의 「비밀과 거짓말」, 천운영의 「잘 가라 서커스」, 김영하의 「빛의 제국」, 박범신의 「고산자」외에 최윤, 이윤기, 김훈, 성석제, 박민규 등의 장편소설을 발굴했다. 해외작가들도 꾸준히 소개하였다. 무라카미 하루키, 가르시아 마르께스, 이탈로 칼비노, 파트리크 쥐스킨트 , 미셸 투르니에, 오르한 파묵, 로맹 가리, 헤르타 뮐러,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존 업다이크 등이 소개되었다. 2004년 창간 10주년 기념 단편소설 특집으로 신경숙, 성석제, 오수연, 김훈, 정영문, 정이현, 박민규, 김미월의 소설을 게재했다. 주목할 만한 신간 작품을 중심으로 한 ‘FOCUS’란에서는 작가와 평론가의 대담, 작품에 대한 집중분석을 배치하여 수준 높은 작품론을 시도하였다. 좌담 형식의 계간 리뷰란을 통해 젊은 평론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1995년 12월 ‘문학동네소설상’을 공모하여 제1회 수상작으로 은희경의 「새의 선물」을 출간한 이래 전경린(2회), 이해경(8회), 천명관(10회), 박진규(11회), 김언수(12회) 등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1996년 ‘문학동네 작가상’을 공모하여 제1회 수상작으로 김영하「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조경란「빵 굽는 시간」을 선정했다. 박현욱(6회), 박민규(8회), 안보윤(10회), 정한아(12회) 등의 신인작가를 배출했다. 2000년 봄호부터 연 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제정하였으며, 2010년 봄호부터 ‘젊은작가상’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제1회 수상자는 김중혁, 2회 수상자는 김애란, 3회 수상자는 손보미이다.

의의와 평가

창간호부터 30대의 젊은 평론가 및 시인들로 편집진을 구성하여 참신한 감각으로 이천년대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문학동네 소설상’, ‘문학동네 작가상’을 제정하여 장편소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신진 및 기존 작가들을 배출하였다.

참고문헌

『문학동네』겨울호(문학동네사, 1997)∼『문학동네』여름호(문학동네사, 2012)
집필자
김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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