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문고 ()

단체
한석희(韓皙曦)가 고베(神戶)에서 운영한 도서관.
정의
한석희(韓皙曦)가 고베(神戶)에서 운영한 도서관.
연원 및 변천

한석희(韓皙曦)가 고베(神戶)에서 1969년에 조선근대사·기독교사 자료를 수집하는 사설 도서관을 개설한 것이 출발이다. 그가 F. A.맥켄지의『朝鮮の自由のための闘い』(太平出版社, 1973.)의 번역을 위해 자료를 모은 것이 출발점이었다. ‘청구’라는 이름은 한반도를 부르는 명칭으로 당시 작명을 한 사람은 역사학자 강재언(姜在彦)이었다.

기능과 역할

당시 시작했던 공간은 1972년에 고베시(神戶市) 스마구(須磨區)의 자사 빌딩이었다. 그리고 1986년 같은 구의 한철의의 집을 수리해서 이전했다. 이후 1997년 문헌·자료 약 3만점이 고베시립 중앙도서관에 기증되었다. 이후 특별 컬렉션으로 지정되어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주요 소장자료는 전근대의 각종 기본 자료부터 신문, 잡지, 각종 정부 간행물, 한국에서 간행된 주요 자료집 등이 있다. 주요 신문자료로는 『한성순보』, 『매일신보』, 『동아일보』 등이 있다. 그리고 잡지로는 『개벽』, 『조선지광』 등과 『조선총독부 관보』와 같은 정부 간행물이 확인된다. 아울러 한국에서 편찬, 간행된 『독립운동사자료집』, 『일제하 사회운동사 자료총서』 등도 소장되어 있다. 또한 재일조선인과 관련한 각종 서적, 팜플렛, 잡지 등이 수집된 것도 본 문고의 큰 특징이다.

청구문고에서는 1979년부터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간사이(關西) 부회의 모임이 열렸다. 그리고 1981년부터는 조선민족운동사연구회, 2001년 l월부터는 조선근현대사연구회가 개최되고 있다. 월간으로 『청구문고 월보』가 간행되었고, 2005년 5월부터는 『청구문고연구회 월보』로 개칭(하여) 발행되고 있다.

참고문헌

『재일코리안 사전』(정희선·김인덕·신유원 역, 선인출판사, 2012)
青丘文庫(神戸市立中央図書館内)(http://www.ksyc.jp/sb/index.html)
집필자
김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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