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江戶시대: 1603~1867년) 소케(宗家)에 전해져 오는 문서군. 문서 내용은 조선왕조와 이뤄진 외교와 무역관련 문서, 쯔시마 통치와 에도 막부와의 정치적 관계를 나타내는 문서로 크게 나눠진다.
1630년부터 약 250여년에 걸쳐 부산의 왜관, 쯔시마와 에도(도쿄)에서 작성되었다.
7곳에 약 120,760 여점이 전래되고 있으며, 이 중 2005년, 2009년, 2010년에 규슈국립박물관, 국회도서관, 게오기쥬쿠대학도서관이 소장한 소케문서가 각각 중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소케문서는 (1)쯔시마번청, (2)부산 왜관, (3)에도 쯔시마번의 저택에서 기록 및 보존되었다. (1)은 쯔시마 내의 정치에 관한 대부분이고, 그 외 조선과 일본 각 지역에 대한 전달사항과 관련기록이다. (2)는 조선과의 외교 · 무역 등에 관한 것이 많으며, (3)은 에도막부와 통신사 관계의 기록이 많다.
이들 사료는 현재 ①일본국회도서관, ②게이오(慶應義)대학도서관, ③도쿄대학사료편찬소, ④나가사키현립 쯔시마역사민속자료관, ⑤규슈국립박물관, ⑥도쿄국립박물관, ⑦대한민국국사편찬위원회 등에 각각 나뉘어 보관되어 있다.
근세에 쯔시마의 정치적 역할과 조선과의 외교교섭사와 통상무역사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귀중한 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