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유한 음악과 무용을 재미 한인 2세에게 장려하는 동시에 이를 외국인 사회에 선전하기 위해 설립한 예술단체이다.
1922년 5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의 음악과 무용을 재미 한인들의 자녀들에게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술단체이다. 발기인은 김홍섭(金弘燮)·박한봉(朴漢奉)·김영운(金永雲)·고경식(高敬植)·박사욱(朴士旭)·최용선(崔用先)·박세환(朴世煥) 등이다. 이들 가운데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가무에 조예가 깊은 이들도 포함되었다.
이에 하와이에 있던 대한인교민단이 국내에 연락하여 교육과 공연에 필요한 각종 악기와 의복을 구입하였고, 남풍사로 하여금 재미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 음악과 무용을 가르치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국제모임이 있을 때마다 한국 음악을 연주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한국의 예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남풍사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그 조직이 유지되고, 1926년에 해체되었다. 그 후 1940년 1월 15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황혜수 여사의 주선으로 ‘무용단’이 조직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와이의 재미한인 2세 자녀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교육하고,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하였다.
하와이에서 출생한 재미한인 자녀들에게 한국 음악과 가무에 대한 지식과 기능을 전수하였으며, 대외선전 측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