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예군인은 군복무기간 중 부상을 당해 제대한 상이군인을 말한다. 6·25전쟁과 전후 보위초소 등지에서 부상을 당한 상이군인들을 전문기술지식을 소유한 간부로 양성하기 위하여, 1951년 7월 1일 평안북도 용천군 산두리에 창설하였고, 6·25전쟁이 끝난 뒤 신의주시로 이전하였으며, 1972년 9월부터 3년제 고등전문학교 체제로 개편을 하였다.
교육과 생산노동, 이론 및 실천교육을 밀접하게 연결시켜 기술자와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공업경제학과, 건축설계학과, 기계설계학과 등을 개설하고, 1년제 양성반도 함께 개설하였다. 실험실과 연구실, 실습공장, 도서관 등이 있으며, 기숙사와 식당, 병원 등이 마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각 공장을 비롯, 기업소와 경제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 학교는 1971년 7월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