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의 학술활동과 현장연구로 무용학 발전에 도움을 주며 창조적인 예술창작을 통하여 한국의 무용예술 발전과 무용교육의 정확한 미래학을 추구하기 위하여 1974년 6월 창립되었다. 김천흥이 제1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안제승(2·3대), 김옥진(4·5대), 정승희(6·7대), 김복희(8~10대), 서차영(11대), 정옥조(12·13대), 김경희(14대) 회장을 거쳐 2020년 현재 17대 문영철 회장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1988년 재발족을 하였으며, 1999년 10월 28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공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무용현상의 학문적 탐색을 지향하고, 무용의 학문적 가치와 사회적 중요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학술연구 및 현장연구, 연구발표 및 강연, 강습회 개최, 연구자료 조사 및 자문, 국제간의 유대강화 및 학술교류, 무용 도서간행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학술상, 예술상, 우수논문상, 평론가상을 시상하여 무용인들의 연구 및 공연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대한무용학회는 40여 년의 활동으로 무용의 학술활동과 공연활동을 병행하는 무용계의 주요 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전국적으로 약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조직은 회장, 부회장, 총무이사, 학술이사, 홍보이사, 국제이사를 중심으로 9개의 분과(무용사 분과, 무용철학 및 미학 분과, 무용교육 분과, 무용심리 및 치료 분과, 공연 분과, 움직임 분석 및 기록 분과, 무용문화연구 분과, 무용경영 분과, 무용테크놀로지 분과)에 분과위원장 각 1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8년 시작된 논문집 발간이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회지로서 매년 6차례 출판(2020년 현재 78권 3호까지 출간)되고 있으며, 국내 학술대회(2003년 시작, 상반기 개최), 국제 학술심포지움(1986년 시작, 하반기 개최) 등의 학술행사 개최 및 무용관련 도서간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무용관련 연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자들의 무용학 교류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춤으로 푸는 고전’(1997년 시작), ‘한국의 춤·세계의 춤’(1993년 시작), ‘전국 무용경연대회’(2003년 시작)을 개최한다. ‘한국의 춤·세계의 춤’은 무용현상의 학문적인 재해석을 추구하며, ‘춤으로 푸는 고전’은 춤 작품을 독창적으로 구조화시킬 수 있는 젊은 안무가 발굴을 위한 공연으로서 학술적 연구와 연계된 다양한 공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