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교육으로서 교육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종식, 김태식(문교부 체육과장), 김신실(이화여대 체육과장), 서명환(이화여고 교감), 김보남(국악원), 권오국(경기여고 교사), 이인해(선명여고), 김유하(숙명여고), 임병우(아현초등학교 교감), 함귀봉(조선교육무용연구소 소장), 최가야(최가야무용연구소) 등이 발기하여 설립하였다.
중앙교육무용협회의 결성 이후 무용이 독립된 교과목으로 채택되었고, 정식무용교사가 채용되면서 학교무용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무용을 정과로 두지 않고 체육 교과의 일부로 다루던 것에서 분리되어 전국 여러 학교에서 정식무용교사가 수업을 담당하게 되는 등 학교 무용교육이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무용계의 지속적인 노력은 6·25전쟁 이후 중단되어 현재까지도 무용은 체육의 한 영역에 속할 뿐 완전한 독립교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2002년 ‘무용교육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개최 및 무용인 결의대회 이후 무용계의 각 단체와 협회, 학회 및 대학이 뭉쳐서 무용교과독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조흥동, 김화숙, 서차영)를 결성하였고, 2003년 제2회 범무용인 결의 대회를 가졌다. 2013년 11월 13일 체육교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무용교과목의 독립과 무용교사 자격증 발급을 위한 ‘무용교과독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위원장으로 육완순이 추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