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붉은 장갑」, 「원술랑」, 「한강은 흐른다」 등에 출연한 배우.
생애 및 활동사항
해방 이후에는 좌파 노선의 극단 청포도 창립단원으로, 1946년 극단 민예에서, 1947년에는 극단 신지극사의 창립단원으로 연기활동을 했다. 이 시기 대표작은 제2회 3·1연극제 공연작인 「태백산맥」(함세덕 작, 이서향 연출)으로, 징용 탈주자 만돌 역할을 맡았다.
강계식은 6·25전쟁 이후 신협과 국립극단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주요 출연작은 「빌헬름 텔」, 「햄릿」, 「오델로」, 「맹진사댁 경사」, 「맥베드」, 「붉은 장갑」, 「원술랑」, 「한강은 흐른다」 등이다. 신협이 국립극단의 전속 극단이 되면서 국립극단 단원이 된 그는 이후 신협이 탈퇴할 때에도 국립극단에 남아 1977년 정년퇴직할 때까지 전속 배우로 활동해 「대수양」, 「성웅이순신」, 「순교자」 등 70여 편의 공연에 출연했다.
강계식은 평소 역할을 가리지 않고 작은 역이든 큰 역이든 주어진 배역에 충실하면서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려 노력했다. 국립극단 은퇴 이후엔 극단 대하와 배우극장에 참여하여 많은 연극에 출연했다. 오랜 연극배우 생활 동안 총 200여 편에 출연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영화배우, 방송드라마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1946년 「며느리의 죽음」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래 50년대 말부터는 다수의 영화에 조연 혹은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신상옥 감독의 「천년호」(1969)에서는 주역을 맡기도 했다.
강계식의 연기는 현대극장에서 시작된 ‘리얼리즘 연기술’에 바탕한 것이며, 평범함 속에서 때로 비범함을 분출하는 서민배우, 모범적인 사생활과 행복한 가정을 일군 평범한 배우, 실생활과 신앙생활, 연기를 조화시킨 배우라는 평을 받았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한국현대연극 100년: 인물연극사』(한국연극협회 편, 연극과 인간, 2009)
- 『한국 인물연극사』2(유민영, 태학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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