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경상남도 울산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언양보통학교와 진주공립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 생활을 하다가, 해방 후인 1948년 무소속으로 제헌국회의원(경남 울산)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하였다.
1954년 무소속으로 제3대 국회의원(경남 울산)에 당선되어 무소속 구락부의 중심인물로 활동하였다. 자유당의 사사오입개헌 등에 반대하였으나, 1955년 자유당에 입당하였다.
자유당 입당 후에는 의원내각제를 주장하다가 제명되었으며, 1957년 대통령에게 보내는 질문서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평화통일과 남북 교역 문제, 남북 통신 교류 문제, 남북 주민 교류 문제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 입안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저서로는 『1인정치 10여년의 역사』,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등이 있으며, 1972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