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석천(石泉). 1897년 경기도 파주 출생으로, 1919년 3·1운동에 참가한 후, 중국으로 망명해 상하이[上海] 후장대학[滬江大學]을 졸업했다. 이후 귀국해 광산업에 종사했다.
광복 후 1946년 이범석을 단장으로하는 조선민족청년단 발족에 참여해 김형원, 김활란, 백낙준 등과 함께 이사를 지냈고, 강인봉과 함께 총무부장으로 활동했다.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파주 지역에서 당선되어 국회 외무국방위원회 국방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1969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