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경상북도 안동 출생으로, 본관은 동래, 호는 백하(白下)이다. 일본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學]을 졸업했다. 일제강점기 고향 안동에서 신간회 활동에 참여했으며,해방 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조선일보』 주필, 『시대일보』 주필 등을 역임했다.
1948년 5월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경북 안동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으며, 무소속이지만 친 족청계 인사로 분류되었다. 같은해 10월부터 1950년 1월까지 초대 경상북도지사로 재임하며 도 기구 개혁과 민생안정, 치안질서 확립 등에 주력했다. 1952년 9월 제4대 충청북도 지사에 임명되어 1953년 11월까지 재임했다.
1962년 이범석 · 이윤영 · 안호상 등이 중심이 된 민우당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1965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