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출생으로, 보성전문학교를 졸업했다. 해방 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정치공작대(政治工作隊)에 참여해 총무로 활동했으며, 1947년 국가 건설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김구가 설립한 건국실천원양성소에서 조소앙, 조완구, 신익희, 지청천 등과 함께 강사로 참여했다.
이후 잠시 목재사업을 하다가 건국실천원양성소 이사장 장형(張炯)과의 인연으로, 단국대학교 재단설립 이사와 부학장을 거쳐 제2대 학장을 맡았고, 교수로 퇴직했다.
1950년 제2대 민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고성군 지역에서 당선되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초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공청회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1969년 11월 26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