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서울에서 출생으로,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8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57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하여 법조계에 입문하였다. 1958년 대학 졸업과 함께 군법무관이 되었고, 1961년부터 1970년까지 부산, 청주, 대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와 제주지방검찰청 차장 검사로 재직하였다.
5·16 군사정변 직후인 1962년 국가기관의 명예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한달여 만에 풀려나기도 하였다.
1970년부터 서울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수사국 제4과 과장, 서울지방검찰청 특수부 제2과 과장, 서울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 광주 및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특별수사부 부장, 대검찰청 총무부 부장,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검사로 활동하였다.
제5공화국 시기인 1982년 제3대 사회정화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정계에 진출하였다. 1985년 민정당 국책조정위원회 상근위원에 임명되었고, 같은 해 제12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소속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었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경질되었다.
이후 고시동지회 회장, 민정당 국책평가위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한국주택은행 이사장, 동양종합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영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8년 향년 63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