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경기도 개성(開城) 출생으로, 개성상업학교(開城商業學校) 재학 중인 1943년 동급생들과 한국사 연구, 학술토론 등을 통한 독립사상 고취를 목표로 개성역사연구회(開城歷史硏究會)를 조직해 활동했다.
조선상업은행 재직 중이던 1944년 동료들과 함께 ‘민족주의조선독립사회노동당(民族主義朝鮮獨立社會勞動黨)’을 결성하고 북경(北京)에 독립자금을 전달하다 발각되어 옥고를 치르다 해방을 맞았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으며,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으로 활동하다 2011년 11월 8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