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는 설악산에 있는 능선.
개설
인제군 백담사와 속초시 설악동에서 오를 수 있는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중심 능선이다. 이 능선에서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은 물론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지명은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지점에 연속되어 있는 암석 봉우리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긴 데서 유래하였다.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자연환경
능선을 이루는 암괴는 화학적 풍화작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층풍화와 관련된 절리구조도 발견된다. 다른 산지와는 달리 미립물질이 대부분 씻겨나가 암괴만 남은 모습이 특징적이다. 또한 능선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평지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천화대와 칠형제봉이 천불동 방향으로 뻗으면서 설악골 · 잦은 바위골 등의 깊은 계류를 만들어 놓았다.
동해에서 유입된 많은 양의 수증기는 공룡능선에서 찬 공기를 만나 구름이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구름은 구름바다인 운해를 형성한다. 따라서 기상 변화가 심하며 변화무쌍한 운해는 공룡능선의 암봉들과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보여준다.
현황
설악산국립공원 내에서 공룡능선을 설악 중 ‘진설악’이라 일컫기도 한다. 능선을 오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단풍에 물든 가을의 모습은 절경을 이룬다. 마등령의 남쪽에 있는 나한봉을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본격적으로 봉우리들의 드나듦이 시작되며, 한 사람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구간도 있다. 능선의 동쪽에 있는 신선대에서 공룡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기반암별 산지와 곡지의 지형 기복 특성과 유형」(이광률, 『한국지형학회지』21-4, 2014)
- 「설악산국립공원 천불동 계곡에서 발생된 낙석 거동분석」(조용성·김유성,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26-5, 2010)
- 「설악산 국립공원 지역 아고산대의 암괴원의 기원과 연대에 관한 고찰」(박경, 『대한지리학회지』38-6, 2003)
- 문화재청(www.cha.go.kr)
- 설악산국립공원(seorak.knps.or.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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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지하수면 밑에서 이루어지는 풍화 작용. 표층 풍화와 달리 물리적 풍화가 거의 없고 화학적 풍화도 극히 완만하게 이루어진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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