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나무

식물
생물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이칭
이칭
송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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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마편초과 작살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
내용

작살나무는 마편초과의 키작은나무이다. 높이는 2∼3m 정도로 자란다. 전국의 산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다. 학명은 Carllicarpa japonica Thunb. 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의 끝은 꼬리처럼 길고 뾰족하다. 가지는 마주나기로 달리는데, 중심 가지와의 벌어진 각도가 60∼70도 정도로 약간 넓은 고기잡이용 작살 모양을 닮았다.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보랏빛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열매는 9∼10월에 보라색으로 익는데, 낙엽이 모두 떨어진 겨울에도 열매를 달고 있다. 햇볕이 드는 곳뿐만 아니라 반그늘, 그늘, 습기가 많은 개울가, 건조한 곳에서도 자란다. 추위에 강하며 공해에도 잘 견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작살나무가 속한 마편초과의 마편(馬鞭)은 말채찍을 뜻한다. 이 과에 속한 나무가 말의 채찍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서 붙인 이름이다. 그러나 작살나무의 이름은 말채찍이 아니라 고기 잡는 작살에서 빌린 이름이다. 세 갈래로 벌어진 이 나무의 가지가 작살을 닮았기 때문이다.

유사한 종으로 좀작살나무가 있는데, 잎 가장자리 톱니가 잎의 상반부에만 있고 열매가 좀 더 작은 것이 다르다. 보라색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전국의 공원 및 정원에 조경수로 많이 식재한다. 하지만 시중에 보급되는 묘목이 주로 좀작살나무이기 때문에 공원이나 정원에 식재된 작살나무 종류에는 좀작살나무가 많다.

앙증맞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열매는 꽃꽂이의 소재로 사용된다. 줄기와 잎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줄기는 신장염이나 해열 · 이뇨제로, 잎은 지혈제나 항균제로 사용한다.

참고문헌

『(문화로 역사로 만나는) 우리 나무의 세계』2(박상진, 김영사, 2011)
『한국의 나무』(김진석·김태영, 돌베개, 2011)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강판권, 글항아리, 2010)
『우리나라 나무 이야기』(박영하, 이비락, 2004)
『원색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2003)
『궁궐의 우리나무』(박상진, 눌와, 2001)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www.nature.go.kr)
한반도생물자원포털(www.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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