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3월 10일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출생으로,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군산영명중학교(群山永明中學校)와 공주 갑사(甲寺) 불교전문강습원(佛敎專門講習院)을 졸업했다.
1945년 해방 후, 대한독립촉성국민회(大韓獨立促成國民會)에서 활동했으며,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전라북도 옥구군에서 당선되었다.
1952년 자유당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같은 해 9월 전라북도 도지사에 임명되었다.
1954년 개회된 전북도의회에서 농민 배급분 비료 처분과 관련한 문제로 도지사 파면건의안이 가결되었고, 1955년 9월 잡부금 징수사건으로 일대 파문을 일으킨 ‘순창군사건’으로 도지사직을 사임했다.
1958년에는 자유당 전북 도당위원장을 역임했다. 1972년 제헌동지회 소속으로 10월 유신을 지지한 바 있으며, 1975년 국민훈장(國民勳章) 무궁화장(無窮花章)을 받았다. 1988년 3월 29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