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 경북 칠곡에서 출생하여, 어려서 한문을 수학했고,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학전문부를 졸업했다. 귀국 후 명륜전문학교(明倫專門學校)를 졸업했다.
해방 직후인 1945년 여운형을 중심으로 조직된 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1946년에는 조국의 완전 독립을 목적으로 발족한 대한독립촉성국민회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하면서 1947년 독립촉성칠곡군 회장에 선출되었다.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해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당선되었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로 납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