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한국기독교 해방 10년사』는 장로교 목사이자 고고학자인 매산 김양선(金良善, 1907~1970)이 해방 이후부터 10년간의 한국 개신교에 관해 저술한 역사서이다. 저자는 한국선교 7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기독교연합회로부터 한국기독교 역사의 집필을 의뢰받고 해방 후 약 10년간 당대의 역사를 자신의 기록과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총회 내의 친일 인사들을 비판하여 총회로부터 출판 금지 결정을 받기도 하였으나, 한국인들이 주체가 되는 확고한 역사관을 가지고 한국기독교사를 저술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정의
장로교 목사이자 고고학자인 매산(梅山) 김양선(金良善, 1907~1970)이 해방 이후부터 10년간의 한국 개신교에 관해 저술한 역사서.
저자
편찬 및 간행 경위
저자는 6·25 전쟁 중에 자료가 유실되어 절망적인 상태에 있었는데, 한국 선교 70년(1954년)을 기념하여 한국기독교연합회로부터 한국기독교사의 집필을 의뢰받았다. 당시 숭실대학교의 교수이자 한국기독교 박물관 관장이던 김양선은 일반인이 다루기 힘든 당대(當代)의 역사를 자신의 기록과 경험을 토대로 책을 집필하였다. 그가 원래 계획했던 것은 한국기독교사를 전래, 포교, 부흥, 수난, 재건(해방 10년사)의 5권으로 정리하는 것이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나와야 할 5권을 먼저 출판한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종교 교육부(총무 안광국)가 1956년 9월 15일에 출판하였다.
내용
특히 이 책에서는 일제 말기 친일과 신사 참배에 대해 해방 이후 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여러 번 참회한 것을 두고 “총회가 신사 참배의 범과를 통절히 뉘우치지 못했다는 증거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교권주의자의 자기 명예를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라고 혹평하였다. 즉 『한국기독교 해방 10년사』에서 장로교 총회의 신사 참배 취소 결의가 그 어디에서도 진정한 참회와 고백을 찾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장로교는 1958년 제43차 총회에서 이 책이 교단을 모독했다며 출판 금지 결정을 내리는 등 친일 청산에 대한 비판마저 차단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총회를 모독하고 비난한 것으로 인정된다.”라고 하면서, 일제 말기 친일 인사로 알려진 전필순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기독교해방10년사위원회’를 조직하여 이 책에 대한 출판 금지 결정을 내리는 등 총회 내 친일 비판을 교권(敎權)으로 억눌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강성호, 『한국 기독교 흑역사』 (짓다, 2016)
- 최덕성, 『한국교회의 친일파 전통』 (지식산업사, 2006)
논문
- 이만열, 「한국기독교사 연구의 어제와 오늘』 (『한국기독교와 역사」 12,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00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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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남자의 스무 살 전후의 나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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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역사 연구에 필요한 문헌이나 유물. 문서, 기록, 건축, 조각 따위를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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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가지고 있던 돈이나 물건 따위가 부주의로 인해 없어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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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같은 민족끼리 서로 다투고 싸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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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허물어진 건물이나 조직 따위를 다시 일으켜 세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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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17~18세기에 주로 유럽의 신흥 시민 계급에 의하여 주장된 시민적ㆍ경제적 자유와 민주적인 여러 제도의 도입을 요구하는 사상이나 운동. 로크, 루소, 벤담, 밀 등이 주창하였으며, 미국과 프랑스 혁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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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머리를 쳐든다는 뜻으로, 어떤 세력이나 현상이 새롭게 나타남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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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와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고방식. 또는 그런 경향이나 태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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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일제 강점기에, 일제가 우리의 종교와 사상 자유를 억압하기 위하여 신사에 배례하도록 강요하던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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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잘못을 저지름.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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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교권주의를 믿거나 주장하는 사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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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교사로서 지니는 권위나 권력.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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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특정한 이해, 관심, 가치의 유지와 수행을 위하여 조직화된 집단. 직장 내의 비공식적인 소집단에서 국가적 규모의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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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4
: 이해관계가 서로 어긋남. 또는 그런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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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5
: 있는 그대로 기술할 뿐 새로 지어내지 않는다는 뜻으로, 학자의 겸손한 자세와 객관적 태도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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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6
: 아주 공평하여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이 없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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