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후금과의 심하전쟁에 출정하였던 종사관 이민환이 후금 지역에서 경험한 각종 정보들을 기록한 보고서이다. 포로로 잡혀 있다가 1620년 7월에 귀환하여 『책중일록』과 함께 저술한 책이다. 책의 대부분은 건주(建州) 지역에서 경험한 각종 정보들을 기록한 것이며, 그 말미에 후금(後金)의 침입에 대비한 방어 전략과 군대 양성 및 훈련에 관한 6개조의 정책 건의서를 붙였다. 청나라 초기 건주 지역의 정치 군사 및 지리적 환경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또한 조정에 건의한 방어 정책을 통해 당시 조선의 군사적 문제와 개선 방안을 잘 알 수 있다.
정의
후금과의 심하전쟁에 출정하였던 종사관 이민환이 후금 지역에서 경험한 각종 정보들을 기록한 보고서. 정책서.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여기에는 누르하치와 그의 가족 및 부하들의 용모, 행태, 성격, 습성 등에 대한 관찰도 포함되어 있고, 누르하치의 후계 구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또한 후금군의 군사 편제와 전술 운용에 관한 내용도 많이 실려 있는데, 8기(八旗)와 니루[류루(柳累)]의 지휘관, 지휘체계, 무기와 신호, 병참, 전술의 기본 원리와 전투 기술, 군사들의 기질, 논공행상, 엄격한 처벌 제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이민환이 조정에 건의한 6개조의 방어 및 군사 양성 정책은 산성을 수축하는 일, 군마를 사육하고 강화하는 일, 정예 군사를 양성하는 일, 평안도와 함경도의 토병을 육성하는 일, 우수한 무기를 제조하는 일, 군인들의 무예 훈련 등이었다. 이는 이민환 자신이 전장에서 직접 경험한 조선군의 약점과 적군의 강점을 비교, 관찰한 데서 얻어진 것이었다.
이 책의 말미에 첨부한 「월강후추록」은 이민환이 포로 생활에서 풀려나 귀국한 이후 자신의 처지를 변호하기 위해 지어 붙인 글이다. 당시 그는 패전과 항복에 대한 책임 때문에 탄핵을 받았고 각종 불리한 소문에 시달리고 있었으므로, 조목조목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해명하였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 『인조실록(仁祖實錄)』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 『자암집(紫巖集)』
- 『책중일록(柵中日錄)』
- 『1619년 심하 전쟁과 포로수용소일기 책중일록』(이영춘 외, 서해문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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