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경론소구절 ()

불교
문헌
조선후기 승려 회암정혜가 저술한 것으로 현재 전하지 않는 불교서.
목차
정의
조선후기 승려 회암정혜가 저술한 것으로 현재 전하지 않는 불교서.
서지적 사항

조선 후기 화엄학(華嚴學)에 정통한 교학(敎學)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는 회암정혜의 저술이다. 권수는 알 수 없으며, 현재 전하지 않는다.

내용

회암 정혜는 9세에 범어사 자수(自守)에게 출가하였다. 그의 뛰어남을 안 자수는 충허(冲虛)에게 보냈고, 충허는 정혜를 데리고 가야산의 원민(圓旻)에게 가서 참학(參學)시켰다. 이후 보광원민(葆光圓旻)에게 계를 받고 대장경(大藏經)을 배웠다. 당시 선교학(禪敎學)의 대가였던 설암추붕(雪巖秋鵬, 1651∼1701)의 문하에서 교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1711년(숙종 37) 율사(栗寺)에서 첫 강석(講席) 이후 석왕사(釋王寺)·명봉사(鳴鳳寺)·청암사(靑巖寺)·벽송사(碧松寺) 등에서 활발하게 강석을 펼친 화엄종장(華嚴宗匠)으로 만년에는 김천 청암사에 주석했다.

회암정혜가 찬술한 『선원집도서과기(禪源集都序科記)』에 수록된 「회암대사행적(晦庵大師行蹟)」에 의하면 『제경논소구절(諸經論疏句絶)』 외에도 『화엄경소은과(華嚴經疏隱科)』·『선원집도서착병(禪源集都序著柄)』·『별행록사기화족(別行錄私記畵足)』 등의 책 이름이 수록되어 있어 그의 저술이 분명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참고문헌

「충주청용사보각국사환암정혜원융탑비(忠州靑龍寺普覺國師幻庵定慧圓融塔碑)」
『한국불교찬술문헌총록』(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동국대학교출판부, 1976)
집필자
오경후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