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중국소설 『용도공안(龍圖公案)』의 번역본.
구성 및 형식
번역본 『포공연의』는 원전의 축약번역본이다. 작품을 모두 번역한 것은 아니고 100회 중에서 81회만 번역하였다. 예를 들어, 「홍아구(紅牙球)」처럼 범죄 사건이나 소송 사건이 지나치게 잔인하거나 우리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은 번역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포공연의』는 3종이며, 일반필사본, 세책본의 형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충남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이 소설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소설을 중국에서는 공안소설(公案小說)이라고 부른다. 지금의 추리소설처럼 이미 발생한 범죄에 대하여 여러 증거를 수집하고 통찰력과 논리력을 동원하여 범인을 찾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공연의』는 당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이와 같은 소설들이 대량 출판되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의의와 평가
『포공연의』에 나오는 사건들은 민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었기 때문에 당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건을 해결하는 대목에서도 사람들에게 많은 흥미와 재미를 주었을 것이다. 이 소설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이유는 이러한 요인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 『용도공안』(고숙희 옮김, 지만지, 2010)
- 『포공연의』(유춘동 외, 선문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 2007)
- 『역주 신단공안』(한기형, 정환국 옮김, 창비, 2007)
- 『중국고전소설총목제요』1-5(강소성사회과학원 편, 오순방 외 역, 울산대학교 출판부, 1993)
- 「조선시대 공안협의소설 연구」(박재연, 『중어중문학』 25,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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