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권5 신주6 혜통항룡(惠通降龍)조에 의하면, “고승(高僧) 명랑이 용궁(龍宮)에 들어가 범문(梵文)에 문두루(文豆蔞)라고 하는 신인(神印)을 얻어 신유림(神遊林)을 처음으로 세우고 여러 차례 이웃나라의 침입을 물리쳤다. 또한 화상은 무외삼장(無畏三藏)의 골자(骨子)를 전하고 속세를 두루 다니면서 사람을 구제하고 만물을 감화(感化)시켰다. 겸하여 숙명(宿明)의 밝은 지혜로 절을 세워 원망을 풀어주었고, 밀교(密敎)의 교풍이 이에 크게 떨쳤다. 천마산(天磨山) 총지암(總持嵒)과 모악(母岳)의 주석원(呪錫院) 등은 모두 그 지류(支流)이다”라고 되어 있다. 주석원이 있었던 곳이 어디인가를 두고서는 모악산 북쪽 산기슭에 있는 달성사라는 주장과 동쪽 산중턱에 있는 대원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