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량주(歃良州) 아곡현(阿曲縣)의 영취산(靈鷲山) 서북쪽에 있었다. 창건과 폐사 시기는 기록이 없어 자세히 알 수 없다.
내용
원효(元曉)는 이 절에 주석하고 있을 때 영취산 동쪽에 있는 영취사(靈鷲寺)의 지통(智通)과 자주 접촉하였으며, 그의 가르침을 받고 『초장관문(初章觀文)』과 『안신사심론(安身事心論)』을 저술하였다. 원효는 저술을 완성한 후 은사(隱士) 문선(文善)을 시켜서 지통에게 글을 보냈는데, 그 편(篇)의 뒤쪽에 게(偈)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