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년(문성왕 8) 2월에 당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이 외에 김국연에 대한 기록은 다른 곳에 보이지 않는다. 한편 『구당서(舊唐書)』와 『책부원구(冊府元龜)』 등 중국의 기록에는 신라와 당과의 교류는 839년(민애왕 2) 가을 7월에 신라의 사절이 청주(靑州)에 와서 절도사(節度使)에게 노비를 바쳤던 것 외에는 836년(희강왕 원년)부터 846년 김국연의 입조(入朝)까지 사신을 파견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에는 839년에 당 문종이 새로 즉위한 신라의 신무왕을 위문하기 위해 청주병마사(靑州兵馬使) 오자진(吳子陳) 등 30여 명을 사신으로 파견하였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