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불암출토경석편들은 남북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흑갈색의 납석제이다. 현재 모두 4개가 알려져 있다. 1)~3)편은 1940년 12월에 1)편인 큰 것은 ‘남산칠불암(南山七佛岩)’, 2)편과 3)편인 작은 것은 ‘남산사면불(南山四面佛)’ 발견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4)편은 1969년 발견되었으며, 황수영이 소장하고 있다.
경주칠불암출토경석편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1)편의 크기는 너비 20㎝, 길이 12㎝, 두께 4㎝이고, 글자 크기는 1.5㎝이며, 괘선(罫線)이 있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상권을 1행 36자로 새긴 것의 일부분이다.
2)편의 크기는 너비 10㎝, 길이 13㎝, 두께 4㎝이고, 글자 크기는 1.3㎝이며, 괘선이 없다.
3)편의 크기는 길이 약 10.5㎝, 두께 약 5㎝이다.
4)편의 크기는 길이 6.5㎝, 두께 3㎝이고, 글자 크기는 1.5㎝이며, 괘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