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사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에 창건한 절이다. 비봉산 자락에 자리하며, 1900년~1922년 사이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 「안성 봉덕사 신중도」, 「안성 봉덕사 나반존자도」,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등이 안치되어 있다.
창건 후 절 이름을 만수사로 바꾸었다. 이어서 만하(萬河)가 중수하였고, 봉덕사로 이름을 다시 변경하였다. 그런데 1922년 7월 17일자 『동아일보』 4면 기사에는, 그 시기에 안성군 서운면 청룡사 주지 이응섭(李應涉)이 불법을 널리 알리고자 비봉산 월덕천 부근에 4,500원의 예산으로 봉덕사라는 사원을 창립하려 하였고, 이를 위해 홍중유(洪中裕), 김상천(金相天) 외 30여 명의 연서가 담긴 창립 허가원을 당국에 제출하였다는 내용이 나온다.
현재 봉덕사에는 안성 청룡사(靑龍寺)와 화성 용주사(龍珠寺) 등에서 이운한 성보 문화재 등이 봉안되어 있다. 청룡사에서는 아미타불회도와 신중도를 가져왔는데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다. 모두 ‘대정육년정사이월이십일(大正六年丁巳二月二十日)’[1917년]이라는 화기가 있어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다. 2021년 4월 16일에 아미타불회도는 「안성 봉덕사 아미타불회도(安城 奉德寺 阿彌陀佛會圖)」라는 명칭으로, 신중도는 「안성 봉덕사 신중도(安城 奉德寺 神衆圖」라는 명칭으로 각각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안성 봉덕사 신중도」는 19세기~20세기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활동한 고산 축연(竺衍)이 화승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용주사에서도 불화를 가져왔는데,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이 불화에는 ‘광서팔년임오중하조성초팔일(光緖八年壬午仲夏造成初八日)’[1882년]이라는 화기가 있다. 대웅전의 목조 여래 좌상은 2014년 7월 8일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安城 鳳德寺 木造如來坐像)’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밖에 2017년 6월 14일 경기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안성 봉덕사 나반존자도(安城 鳳德寺 那畔尊者圖)」가 봉덕사에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