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가로, 1975년 4월 11일 유신체제에 항거하여 할복 자살한 인물.
인적 사항
주요 활동
1975년 4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들은 학원자율화 문제와 언론 자유 문제로 학생 총회를 개최하고 수원 시내까지 진출하여 게릴라식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 사건으로 총학생회장과 체육부장 등이 체포되자 4월 11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생들은 구속 학생 석방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였다. 이때 김상진은 세 번째 연사로 등장해 양심 선언문을 낭독하고 과도로 할복하였다. 수원 도립병원으로 이송되어 두 차례에 걸친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다음 날인 12일 8시 55분 끝내 사망하였다.
사후 10일이 지난 4월 22일 오후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민주회복국민회의 주도로 추도식이 거행되는 등 반유신 투쟁이 격화되었다. 결국 5월 13일에 유신체제 마지막 긴급조치인 제 9호가 발표되었다. 사건 발생 약 한 달 후인 5월 2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1천여 명의 학생이 모여 '김상진 열사 추도식'을 거행한 후, 긴급조치 9호의 철폐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를 감행하였다.
이 시위로 인해 서울대학교 총장이 사임하고 치안본부장, 서울남부경찰서장 등이 경질되었으며, 29명의 학생이 구속되었다. 이를 '오둘둘사건'이라고 한다. 유신체제가 붕괴된 이후인 1980년 4월 11일 사후 5년이 지나서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교정에서 장례식이 치러졌다.
사상
공개장에서도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싸워 나갈 수 있는 길은 올바른 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이룩된 국론 통일이라는 규정하에 획득해야 할 자유에도 한계가 있지만, 제한해야 할 자유에도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여 유신체제를 비판하였다. 죽음 앞에 선 인간이 하려는 말임을 강조하면서 이 땅의 영원한 민주주의를 꽃피우길 갈망하는 우리 민족의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하여 어떤 압력에도 끝없는 투쟁을 계속하여 싸워 이겨 나갈 것이라는 신념을 피력하였다.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단행본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화운동사연표』(선인, 2006)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상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3)
- 『긴 겨울 얼음 뚫고』(김상진기념사업회, 1995)
주석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